명색이 부산이라는 지역 타이틀을 걸고 주최하면서 무슨 대회 운영을 이딴식으로 합니까?
하프 뛰었는데 출발하고 4k 지점까지 급수대 두군데 갖다놓고 그 뒤에 나온 급수대가 16k 지점입니다. 뛰다가 탈진이라도 하길 바라는 건가요? 그마저도 깡생수만 갖다놓고 하프코스 필수인 이온음료나 바나나/당류는 전혀 없구요. 급수대 비치를 그정도 성의없게 했으면 완주 후에라도 물은 줘야될것 아닙니까. 물이 없다고 보급품에 두유있으니 그거나 먹으라니....이런 어처구니 없는 대회는 처음입니다.
좁은 도로에서 하프주자 10k주자 교차해서 달리는 코스에는 안전요원도 없고, 코스 안내표지를 정작 필요한곳에는 두지도 않아서 10k 주자를 하프코스로 진입시키고, 주로에 달리고있는 주자는 주차장 차량 나가야된다고 막아세우질 않나, 순위는 또 개판으로 관리해서 서로 욕하고 싸우질않나, 밑에 글 보니 차량 통제안되는걸로 봉자사한테 얘기하니 봉사자가 욕까지 박았나보네요?
이 대회 21회가 맞긴 합니까? 마라톤 주최해본 경험이 제대로 있기나 한가요? 지방 대회 참가비 30,000/35,000/40,000원이면 싼것도 아닌데 보급품이 두유/빵/메달 끝이네요? 우편물에 딸려온 티셔츠는 작년꺼랑 디자인이 똑같아 보이는데 맞나요?
사과문이라고 올린것도 이번에는 미안하게 됐으니 다음부터는 안그러겠다, 이번 대회는 그냥 넘어가자 식의 면피용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간식으로 준비하겠다던 잔치국수/두부김치/막걸리, 유관기관에서 못하도록 막았다 칩니다. 그럼 다른 대안이 있었을것 아닙니까? 돈은 돈대로 다 받아놓고 대회 끝나고 나니 이건 이래서 안됐고 저런 저래서 못했고..애들 소꿉장난 합니까? 말장난 해요? 그럼 행운 상품 추첨과 이벤트 행사는 왜 안했나요? 오죽하면 형편없는 대회라고 뉴스까지 나올까요.
지금 분위기 파악 잘하세요. 이건 대회 참가한 러너로서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주최측의 기만 행위이자 사기입니다. 엎질러진 물 쓸어 담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이번 대회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보상이 있어야 할겁니다. 보상 방안 마련해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주최측과 참가한 러너분들은 상호 손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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