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라톤 이라는 이름과 21회 대회라는 믿음을 가지고 타지역에 살면서 참가했는데.. 축제여야할 대회가 고성이 오가는 싸움장이고.. 화장실은 턱없이 부족해서 해결로 못하고 그냥 달리고.. 급수는 도데체 어디서 하는건지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것도 아니고.. 러너와 자동차가 같이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완주 후 생수 하나 제공하지 않는 대회는 살다살다 첨입니다.. 정말 사고가 나지 않은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다시는 참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환불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