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보고 느낀 놀람 포인트 다음과 같아여
1. 물 부족 -> 마라톤 시작 전에 생수 500미리 나눠주고 있길래 목 말라서 받아 마셨는데 나중에 완주하고 나니 물이 없었어요!!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여서 갈증에.. 뜨거운 물이라도 마시려구 보온통 앞에가서 이거 물 마셔도 되냐고 여쭤보니 할아버지께서 "두유 마셔요~" 하고 두유 내미셨어요. 감사하다고 하고 받았지만,,, 놀랬어요. 지나고보니 물 나눠주시는 분들이 모르고 마라톤 전에 미리 나눠줘서 부족했던가 싶기도 하네요.
2. 여자친구 3등에서 4등으로 변경 -> 함께 참가한 여자친구가 결승점에 다와갈때 안내하시분 두 분이 "여자3등! 여자 3등!"이라 외쳐서 스퍼트 내서 3등 시상자 종이를 받았는데, 기록 측정 하시는 머리묶은 초록색 옷 입으신 분이 "아닌데... 앞에 계측자 있는데?" 하면서 세분이서 맞냐 아니냐 하고,, 나중에 확인차 다시 물어보니 자기들은 모르니 운영본부쪽에 가보라고 했어요.
그리하여 운영본부에 진행하시는 할아버지께 물어보니 또 계측하는 쪽에서 확인해야한다 하시고,, 그 와중에 남자쪽 기록도 문제가 있어 분위기가 싸움판이었습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진행하시는 분이 그냥 다른 분으로 3등 발표를 해버리셨습니다. 차라리 3등이라고 안했으면 개인PB도 달성했고 기분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었는데 줬다 뺏긴 기분이라 아쉬웠습니다.
남자쪽은 코스 안내를 잘못받아 역주행 했던것 때문에 피해를 보셨던것 같은데(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한참동안 항의가 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서 그대로 시상자 발표하려하자 그분이 강하게 소리지르며 항의했더니 진행하시는 할아버지가 그자리에서 몇 초만에 공동1등으로 하기로 결정을 하던데 체계 없이 갑자기 소리질렀더니 공동1등으로 정해버리는것 같은 모습에 놀랬어요...
3. 홈페이지 잘못된 안내 -> 홈페이지에 1~3등 시상으로 표에는 안내되어있지만 표 하단에 1~5등까지 시상한다고 써져 있어서 4등도 뭐 있나 싶어서 주최측 머리묶으신 초록옷 입고계셨던 계측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하시던거 하면서 쳐다보시지도 않고 "작년 홈페이지를 그대로 쓰다보니 그런데 어쩌지~~" ... 크흠,,,
4. 주차장 통제 문제 -> 끝나고 집 가는데 참가자들 뛰고 계시는데 주차 통제하시는 군복입으신 할아버지가 차를 먼저 내보내면서 뛰고 있는 참가자들이 페이스를 늦추고 잠시 기다리는 문제를 목격해서 놀랐어요... --------------- 이 외에도 많지만 이미 다른 게시판 글에도 대부분 다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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