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씨발년 죽여버린다는 욕을 들었습니다.
피니쉬 라인 도착전 주차장에서 차량 나오는 출입구에 아줌마 한명, 군복 할배2명
있었고 제 어머니께서 그옆에 저 기다리시며 한참보니 뛰어오는 사람을 막고 차를 보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어서
"주로에서 뛰는 주자세우지 말고 나오려는 차량 안전하게 통제해달라"고 좋게 얘기하는데
상대방 아줌마 왈 "시끄러워!! 우리는 경찰에 신고하고 하는일이야!!! 한번해봐라 우리가 얼마나 힘든지"
그옆에 할배들 "수고한다고 말은 못해줄망정 일하는데 방해하지말고 길에서 나와라"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와서 제 아내가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니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병신 같은 얘기를 하고 그래서 아내는 신고하라고 했답니다
저는 뛰고 있었고 70대 중반이신 저희 부모님과 교육자인 아내와 어린딸은
너무 황당하고 화가났지만 돌아서려는데
미친 아줌마는 "씨발년 죽여버린다"와 함께 갖은욕설을 하였고 저희 가족들은
욕하는 아줌마와 2명의 군복할배들에게 위협감을 느껴 피니쉬라인으로 돌아와
저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대회날 제가 알면 큰싸움 날까 얘기 안했다는데 개판인 대회운영도 문제지만
어떻게 그런 수준이하의 사람들이 와서 운영에 관여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차량봉을 들고있는 안전요원의 공격적인 태도와 주로에서 주자들이 코스를 물어봐도
자기는 모른다는 무관심을 봤을때 자원봉사 아니고
용돈 벌러 나온사람들 같은데 그 수준이하의 욕쟁이 아줌마와 위협을 가했던 군복 할배2명 꼭 찾아야겠습니다.
아내는 충격에 이틀동안 잠을 못자고 있고, 어머니는 그만 됐다고 하시지만
이런게 뭐가 재밌다고 대회를 다니냐고 하십니다.
운영본부장이라는 분과 2번 통화되었는데 연세 많아 보이시고 본인이 화가다난다고
하시는데 그사람들 끝까지 찾겠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21회에 이런 운영방식,
지금까지의 대응방식 보면 이대회는 개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시는 이 대회 나갈일 없지만 또다른 피해자들 나오지 않도록 할 수있는 것은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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