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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운영의 끝이였습니다. 부산시의 감사가 필요합니다.
그 많은 러너 분들의 참가비가 다 어디로 갔는지 의문입니다.
1. 참가자 짐 보관소
짐보관소가 없었습니다. 러너분들의 항의로 급히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다른 대회는 운영자 혹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물품 수령 받아 찾아갈때도 확인 후 지급해 줍니다. 텐트 뒤에 막 쌓아 놓고 종료 후 참가자가 찾아가라고 합니다. 참가자분들이 다른 분의 물품을 가져가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였습니다.
2. 코스 문제
코스의 통제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코스에 차량이 들어오고 자전거가 들어오고 일반분들이 지나다니고 사고가 언제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였습니다. 또한 후반부 10키로 와 하프가 좁은 길에서 섞여 러너분들이 조심하지 않으면 충돌 위험이 너무나 큰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인 대회지만, 21회 부산마라톤대회에서는 안전이란 말이 무색한 대회였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하는 대회였습니다. 출발전 대회운영자가 자전거 잘 피하세요. 라는 말이 왜인지 바로 실감했습니다. 코스 통제도 안 되는 대회라면 왜 대회 운영을 하는 걸까요??
3. 기록문제
참가자 분 중 기록오류 가 발생하여 항의하는걸 보았습니다. 기록오류가 발생했는데 운영자 답변이 가관이였습니다. 그걸왜 운영에 물어보냐? 기록처에 따져라 참가자분이 운영에서 말을 해줘야 할거 아니냐? 라고 하니 모르쇠로 일관하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4. 타임기록계 / 주최측 싸움
출발지에 타임기록계가 없습니다. 운영자(여성분 포니테일하신) 한분이 핸드폰 시계로 측정하십니다. 이후 이게 놀라운 결과로 나타남니다. 수상자를 착각하게 됩니다. 나중에 주최측끼리 수상자를 놓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결승선에서 ㅋㅋㅋㅋㅋ 참가자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면서 들어와야할 피니쉬 라인이... 싸움터가 되어 있습니다. 출발선을 출발하여 결승선 통과만을 고대하면서 인내의 레이스를 한 러너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지 못할 망정 고성이 오가는 싸움터라니.....
5. 급수 문제
급수대 운영 5K 되기 전 급수대 한곳 이외에 급수대가 없었습니다. 날이 선선했지에 망정이지 해가 쨍쨍했으면 쓰러지는분 분명 발생했을겁니다. 나중엔 종이컵이 없어 500ml 패트를 줬다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말도 안되는 대회 운영입니다.
6.기념품
재고티 돌려쓰는 대회는 또 처음 입니다. 사진보니 18회 대회때랑 같은 티 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18~21회까지 썼던걸까요? 티 퀄리티도 최악 입니다. 땀이 흡수가 안 되서 땀이 몸에 흘러내렸습니다. 공지게시에 주황색 티 지급이라고 하였으나 분홍이였습니다. ㅎㅎㅎㅎ
7. 간식
분명 공지게시에 빵, 우유, 두부, 김치, 막걸리, 잔치 국수, 초코파이 , 커피 등 음식 제공된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브랜드도 안 알려진 저렴한 빵 1개와 두유 1개 받았습니다. 참가자를 기만하는 행위 입니다.
부산시육상연합회는 참가비 사용이 대한 공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묵인할 시 부산시에 정식으로 항의 및 민원 제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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